매거진 On20 취재팀 블로그

Magazine ON20 취재팀원들의 팀블로그입니다

레피니언 포스트가 이사를 갔어요!!

작년 9월 초쯤에 등장하여 20대의 고민을 낱낱이 파헤쳤던(?) 레피니언 포스트가 10일을 기점으로 본가로 들어갔습니다. 두가지 큰 변동사항이 있습니다. 일단 첫번째로 주소가 http://www.lpost.net에서 http://www.on20.net/press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명칭이 레피니언 포스트[Lefinion Post]에서 ON20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정말 엄청난 리모델링이죠? 이젠 레피니언 포스트/레피니언님/Lpost 등등의 이름으로 부르시지 마시고 ON20[On Twenty]라고 불러주세요.


갑작스런 블로그 개명과 이사의 이유?

왜 잘 나가다 블로그이름을 바꾸고 주소를 바꾸는 show를 했을까~~~요? 블로그 이사 및 개명사건에 대한 짧지만 저희들 나름대로의 고민에 대해 설을 풀도록 하죠. ㅋㅋ


일단, 레피니언 포스트를 단순한 20대 팀블로그로 생각하고 계셨던 분들이 많으셔서 다시 한 번 설명을 할게요. 레피니언 포스트는 20대 팀블로그는 맞는데, 저희는 대학 내에서 20대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주간지 ‘ON20’의 편집국이기도 합니다. 저희들의 본업은 주간지를 내는 것이죠. +_+다중이 아닙니다.


저희는 원래 대학사회에서 대학생들이 소리높여 말할 수 있는 언론매체가 있어야한다고 주장하던 꿈많은 대학생들이었습니다. 캠프도 하고, 공부도 하면서 블로그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지금의 이랑식구들을 만나면서 생각보다 빠른 시일에 매체를 발행하게 되었죠.
(ㅡ.,ㅡ 예전의 그 속도로는 아마 평생 전단지도 못냈을....)


부족한 포스팅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약 300일 가까운 기간동안 여러분들에게 ‘레피니언 포스트’라는 이름으로 인지도를 쌓으면서 고민또한 커졌어요. 바로 많은 분들이 레피니언 포스트와 ON20를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다는 것이었죠. -_-; 레피니언 포스트가 사랑을 받으면 ON20또한 사랑을 받아야하는데 여기에서 생기는 갭이 있었죠. 그리고 레피니언 포스트를 일반 블로그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그 속에서 생긴 문제점들도 많았죠. 여러 가지 있습니다만, 궁금하신 분들은 술 한병들고 찾아오세요. ㅋㅋㅋ


암튼, 원래 20대들을 위한 언론매체를 꿈꾸고 있던 저희들로서는 ON20를 살리기 위한 방침으로 이사와 개명을 강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름 Lpost를 마음에 들어하는 저희들로서는 좀 쓰렸지만, 그래도 ON20가 여러분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면 이정도는 감당할 수 있죠. ㅋㅋㅋ


새로 이사한 곳에서 ON20란 이름에 걸맞게 더욱더 20대들을 위한 소리창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20대 분들, 20대를 응원하시는 모든 분들의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ON20편집국 비하인드 스토리는 기존 레피니언 포스트 기사
-20살 세상밖으로 나오다! ON20(
http://on20.net/press/159)
-20대 팀블로그, 미디어파워 도전기(
http://on20.net/press/273)
-1달만에 방문자 100만 돌파했어요^^(
http://on20.net/press/127)
를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공식 명칭은 "매거진 ON20 취재팀 블로그" 로 변경하였습니다.

주소는 http://on20.net/press  이고  RSS주소는 http://on20.net/press/rss 입니다.

on20 싸이트에 통합운영되는 것 외에는 기존의 운영방식과 동일하게 운영됩니다.

일년이 채 못미치는 기간동안 350만명이나 찾아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08/07/14 16:16 2008/07/14 16:16

20대 팀블로그, 미디어파워 도전기

레피니언 포스트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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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여름 대학생 대안언론연합캠프

 

2007년 여름, 대학생대안언론캠프를 마치고 대학사회를 바꿔보자고 했던 우리들은 그 첫 시작으로 블로그를 선택했다. 블로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오픈되는 속성을 가졌고 그 어떤 미디어보다 쉬우면서 여론 파장력이 크기 때문에 블로그로 여론을 주도해보자고 생각했다. 이것이 20대 진보블로그 레피니언 포스트(www.lpost.net)의 탄생이었다. 

첫 시작은 이랬다. 무식한게 용감하다고 했던가. 무지의 세계에서 출발한 우리 8명의 무대뽀 용사들은 일단 자신이 하고 싶은 데로 이틀에 한 개꼴로 기사를 써 가기 시작했다. 이러다 보면 가끔 포털과 메타블로그 싸이트에 우리 기사가 메인 탑에 올라간다. 조회 수는 몇 십만을 돌파할 정도로 가파르게 올라가고 각종 트랙백들과 수많은 댓글이 달린다. 처음에는 너무 신기하고 기뻐서 밤을 세도록 노트북 앞에 앉아 새로고침을 누르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해보기 위해서 지하방 월세 30만원의 사무실을 차렸고 맨땅에 헤딩을 하기로 결정한다. 운영비까지 포함해서 한 사람당 한 달에 5만원씩 출자했고 사무실 집기들도 마련했다. 여름이었기 때문에 비가 제법 내렸는데, 너무 싼 월세방이라서 그런지 비가 샜다. 그러면 다음날 우리는 아침 모임으로 두어시간 동안 걸레와 쓰레받기로 물을 빼냈다. 친구들이 “너희 같이 블로그 하려고 사무실까지 차린 녀석들은 아마 찾아보기 힘들거다” 라고 말한다. 그만큼 우리들의 패기와 열정을 드높았던 것 같다.

한 가지 비화가 있다. 지하사무실은 어두침침하기 때문에 너무 피곤한 나머지 8명의 식구들이 잠깐씩 눈을 붙이곤 했다. 근데, 사무실지하에 수맥이 흘렀던지, 모두들 왼쪽 모퉁이에서 한 여자가 속삭이는 것을 들었다. 나도 처음에는 순간 당황했는데, 모두가 같은 증언을 하니 오싹해지는 순간이었다. 음반도 잘되려면 귀신이 나타난다고 했던가, 대박 날 징조였나 보다.

한 2달을 이렇게 했을까. 2달 이상 꾸준히 블로그 운영을 하다보면 우리의 존재를 많은 블로거들이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좋은 관계가 형성된다. 3, 40대가 주류인 상황에 20대 블로거들이 아직까지는 많지 않아서인지 나름 좋은 시선을 보내주는 것 같았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50일도 채 안돼서 방문자 수도 100만을 돌파한 그 날, 우리는 조그만 자축 파티를 열었다.

20대 최고의 팀블로그가 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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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 100만을 넘은 것이 나름 큰 의미도 있었지만, 우리의 목적은 블로그 언론사(?)를 차리는 것이었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었다. 블로그 세계에서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팀블로그(무브온21, 익스트림무비 등)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언젠가는 그 반열에 오르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의 마구잡이 취재나 기사를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할 필요가 있었다.

유명한 팀블로그들의 공통된 특징은 전문성과 집요함, 꾸준함이다. 이들은 그 분야에서는 최고라 할 만큼 컨텐츠의 질이 깊고 풍부하며, 핵심적 사안에 대해서는 팀블로그 구성원들이 집요하게 취재해서 여론화했고, 언제나 한결같은 꾸준함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다.

그래서 겁 없는 8명의 블로거들은 특집을 기획하기 시작한다. 지금까지는 쓰고 싶은 것들이나, 취재일정이 있으면 취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8명의 머리를 맞대고 특집시리즈를 기획해 본다. 그러나 처음은 너무 어려웠다. 기자 경험도 거의 없고 특집기획을 도대체 어떻게 하는건지, 어떻게 기사들을 배치해야 되는 건지 전혀 감이 없었다. 일단 결정해서 기사를 완료해도, 다른 언론사 기사들과의 차별성이 별로 없고 오히려 질은 떨어져 보였다.

기술적으로는 정치, 사회, 대학섹션에 집중하고 나머지 부분은 개인 블로그들을 개설해 해결해가는 방향을 세웠다. 공감기사전문, 까댐전문, 발랄전문, 분석전문 등 자신만의 끼를 발휘할 수 있는 문체들을 적용해 나름 기사를 작성도 해봤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들의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이 난국을 해결하는 방안은 좀처럼 해결되지 않았고 지금까지 아주 어려운 숙제로 남아있다. 자신들이 20대 이면서도 ‘20대의 감성을 살려서 우리의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이처럼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도 당분간은 자신 있게 “우리는 이제 잘 하고 있다”라고 평가하기는 어려울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한 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이니, 이제부터 본격적인 시작이라 생각하고 다시 블로그 전장으로 뛰어든다.

현재 레피니언들은 20대 대학의 온라인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또 다른 친구들을 만나, 20대 메타블로그 싸이트를 운영하고 대학내일과 같은 대학주간지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지하쪽방 사무실에서 4층으로 사무실을 옮겼고 새로운 한해를 훌쩍 넘긴 만큼, 또 다른 욕심을 부린다. 인터넷 상의 여론은 물론, 블로그로 오프라인의 여론을 형성해, 대학생의 활로를 개척하는데 레피니언이 한 몫을 할 수 있기를 욕심내본다.

2008/03/27 11:27 2008/03/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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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피니언 포스트 화면 캡쳐 ⓒ 레피니언포스트




알림 : 초자 20대 블로거들이라 기쁜 마음에 글을 써 봅니다. 그냥 즐겁게 읽어주세요^^


 우리는 '레피니언 포스트'에요^^ 


레피니언 포스트(www.lpost.net)라는 이름으로 팀블로그를 운영한지 50일이 넘어서 방문자 수가 백만명이 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할지 몰라서 그냥해보다가 한 달 전부터는 본격적으로 팀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이제 베스트 블로거도 되고 100만명이 넘게 되니까 아이들처럼 기쁘네요.

 

수년간의 노하우를 가지고 계신 파워블로거 분들에 비하면 아직 한 참 모자라기도 하고 100만명 넘은게 무슨 대단한 일인가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저희 같은 초짜들은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나름 네이버처럼 펌글을 하지도 않고 각자의 생각을 가지고 취재도 하고 기사도 쓰면서 활동을 한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희 팀블로그 구성원들은 ‘대안언론캠프’라는 행사에 참가해서 만난 대학생들입니다. 총 7명이 같이 팀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죠. 나름 사회에 대해서, 언론에 대해서 비판의식을 가지고 대안을 찾고자 해서 일단 팀블로그를 운영하기로 했더랍니다.

 

메타블로그 싸이트나 다음 블로그 뉴스를 눈팅하다보니 20대나 대학생 블로그들은 잘 안 보이더라구요. 하긴 제 주위의 친구들도 블로그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긴 하죠. 거의 대부분이 IT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나 386세대 분들이신 것 같았죠. 그래서 솔직히 잘 할 수 있을지 판단이 서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한번 부딪혀 보기로 하고 하루에 글 하나씩 써 보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글 쓰는 것이 상당히 어색했지만 이제는 나름 하루 하나씩은 지속적으로 쓰는 것 같아요. 재밌는 글도 쓰고 진지한 글도 쓰고, 인터뷰, 현장취재 등 다양하게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간혹, 싸이트 들에 탑에 올라가는 경우들이 생기더라고요. 블로거들의 의견도 듣고 댓글도 달면서 소통을 한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싶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기사쓸 때 특히 거슬리는 것이 맞춤법이었습니다. ‘한글’에서 쓰고 그걸 옮겨서 블로그에 올리거든요. 근데, 글을 계속 쓰다보면 맞춤법 틀리는 빨간 줄이 그어져 있잖아요. 말투를 옮겨서 적을 때, 항상 빨간 줄이 생깁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너 대학생 맞냐고 놀림 당한 적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태그, 트랙백, 웹2.0, RSS 등등 (@.@;) 뭔지도 잘 모르고 있던 터라. 블로그 활동하는 애를 초빙해서 강좌(?)까지 열어 배우기도 했어요^^;

이렇게 팀블로그 활동을 하다 보니 조금씩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의문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20대의 목소리를 담고자 


왜 20대의 목소리는 존재하지 않는지, 20대에게 ‘88만원세대’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있는지, 20대가 보수화되고 있다고 말하는지. 하지만 정작 중요한 20대의 이야기는 블로그를 비롯한 어느 공간에도 없었습니다. 다들 20대가 아니신 분들의 이야기만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물론 나쁘다는 것은 아니에요. 오해마시길^^;)

 

‘88만원세대’라는 책이 베스트셀러이지만 그 책을 대학생이나 10대들은 거의 보지 않습니다. 전부 386세대인 3,40대가 보고 있다고 하더군요. 20대가 왜 그런지, 20대가 아닌 사람의 입장에서는 미지의 개척세계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그 책이 20대를 대상으로 썼음에도 오히려 386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20대를 386시각으로 분석했기 때문입니다. 20대의 입장에선 그 책을 보면 오히려 답답해질 따름이니까요.

 

88만원의 가치로 제가 불려 지기를 원치 않습니다. 만약 이 책이 88만원으로 20대를 분석한 것이 아니라, 20대가 바라볼 수 있는 대안과 아이디어(설사 그것이 대안이 안 될지라도)를 매개를 중심에 두고 그 과정을 분석한 책이었다면 20대에게 팔렸을 겁니다. 한국사회 주도권을 쥐고 있는 386이 현재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도 못하면서 386의 관점으로 20대를 평가한다는 현실이 현재의 20대의 삶을 변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조금 듣기에 거북할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볼 땐 과거의 영광(?)을 기억하고 현실에 안주하며 20대를 애 취급하는 모습의 한 표현이 “88만원세대”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규정은 제가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20대를 대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저를 말하듯이 현재 20대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이 팀블로그를 운영하는 것도 거기에 있으니까요. 이 블로그를 통해 끊임없이 저의 이야기를 들려드릴 생각입니다. 아직까지 많이 부족하지만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많은 조언과 의견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조금씩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요?

 

처음엔 그저 100만 넘어서 기뻐서 쓰던 말이 하다보니 약간은 진지한 말로 흘렀네요. 마지막 부분 공격적이 됐는데, 많은 분들에게 나름 배우고 있는게 훨씬 많으니까 곡해는 마세요. 앞으로 더욱 열심히 블로그 활동을 하겠습니다. 끝으로 많은 성원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__);

 

ps: 저희 또 하나의 식구기억하시죠? 달구기억해주세요^^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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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피니언의 마스코트 달구 ⓒ 레피니언포스트

 

저희는 20대의 목소리를 내고 싶습니다. 대학생의 목소리를 내고 싶습니다.



레피니언 포스트

 

 

2007/10/26 16:53 2007/10/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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