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의 시작, 효순이·미선이를 기억하세요?
ⓒ민중의소리
사람들은 이런 촛불 속에서 과거를 기억한다. 20대들은 2002년 월드컵과 여중생사망사건을, 30·40대들은 87년 6월 항쟁을, 그리고 그 윗세대들은 4·19를 기억한다. 국민의 힘으로 역사를 다시 쓰던 과거의 모습을 지금의 광우병집회에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온 건 언제부터였을까? 시작은 2002년 효순이·미선이 추모집회였다. 그 때의 촛불은 월드컵열풍에 묻혔던 두 여중생의 죽음에 대한 가슴 아픔과 11월 가해자 미군병사가 무죄판결을 받은 것에 대한 분노를 담고 있었다.
사람들은 효순이·미선이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나


촛불집회 근처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 세워져 있던 촛불기념비가 있었다면 사람들은 여중생사건을 조금이라도 기억했을까? 다들 알다시피 국민성금을 통해 효순이·미선이 1주기 때 효순이·미선이 촛불기념비를 세워놨었다. 한 달 후 누군가 기념비를 훼손해서 다시 제작했고, 2004년 말에는 불법적치물이라는 이유로 종로구청에서 강제철거를 하고 압수해버렸다. 그 뒤 행방이 묘연해진 촛불기념비가 청운공원 뒤 야산에 버려져 있다는 소식을 듣고 ON20는 청운공원으로 갔었다. 그러나 관리자는 ‘구청에 합법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열람조차 하지 못하게 했다. 존재여부조차 확인할 수 없는 촛불기념비,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그 돌덩어리에서 효순이·미순이사건을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효순이·미선이를 잊어버리면 역사가 반복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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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효순이·미선이의 문제를 해결하던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의 고유경 사무국장은 “광우병집회와 여중생집회의 공통점은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국민들이 들고 일어서고 있다는 것이다. 아무도 광우병에 걸리지 않았지만 ‘광우병의 위험성’을 방지하기 위해서, 미군범죄 때문에 억울하게 당하는 사람들이 없도록 사람들은 촛불을 들었던 것이다”고 말했다. 비록 그 가능성을 알게 된 대가는 컸지만, 여중생사망사건은 우리가 배운 하나의 역사적 교훈이라는 것이었다. 우리가 효순이·미선이를 잊지 말아야하는 이유인 것이다.
미국이 우리나라를 무시했던 것은 최근의 광우병사태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 버시바우 주한미국대사의 ‘실망발언’에 사람들은 또 한 번 분노하고 있다. 우리를 이렇게 무시할 수 있냐면서 야당은 물론 국민들까지 들고 일어섰다. 2002년도에 이미 미국의 우리나라를 하나의 주권국가로 대하지 않는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닳은 것을 생각하면 다소 둔한 반응인 듯하다. 만약 2002년도에 효순이·미선이사건을 통해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 우리가 잊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했었다면 과연 지금도 미국은 똑같은 태도를 취했을까. 지금의 사태는 결국 효순이·미선이를 잊어버린 것에 대한 벌인 것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효순이·미선이의 사건을 보수언론의 말처럼 ‘단순한 교통사고’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두 여중생의 억울한 죽음, 그것에 대해서 잘못되었다고 할 수 없는 미국과의 관계로 기억하고 있었다. 이렇듯 두 여중생의 죽음은 가족만의 상처가 아닌 사회 모두의 상처이다.
더 이상의 희생을 그 누구도 바라지 않는다

의정부에서 효순이·미선이 집회를 하면 늘 비가 왔었다고 한다. 어린 여중생들이 얼마나 한이 맺혔으면,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새까맣게 태우는 비가 내리는 걸까.
※ 6/14일 효순이·미선이 6주년 추모행진이 있다. 사건현장부터 지금 훈련장확장논란이 되고 있는 무건리까지 걷는 행사이다. 이 날 ‘우린 너희를 잊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신청은 hau94@hanmail.net으로 하면 된다.
정윤정 ON20기자
강희주 ON20인턴기자
염유섭 ON20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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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당시 거의 신문 전면을 차지하고 있던 월드컵 기사 모퉁이에 '아주아주 조그맣게'미군 장갑차에 깔려 여중생 두명이 숨졌다는 기사가 난 걸 고등학교 지리 선생님이 오려서 게시판에 붙여 놓은 기억이 납니다. 저희 학교도 바로는 안 가고 9월 10월 정도 되서 집회에 참여한 걸로 기억합니다. 그 때 미군 기지 철조망에 종이비행기를 접어 끼워놓고 "양키 고 홈! 떠나라!"를 외치며 행진했었는데요. 그동안 잊고 있었어요. 아. 네, 잊고 있었어요.
실천연대가 사업계획서라고 밝힌 문건에는“반 이명박 촛불 문화제를 통해 대중투쟁에 서서히 불을 붙여 5.18을 계기로 전체 진보진영이 집중하는 광주에서 반미ㆍ반 이명박 투쟁의 포문을 열고, 이를 통해 대중투쟁을 분출시켜 5.31에는 전체 대학생들이 서울에서 반 이명박 투쟁을 폭발시켜 이명박 정부를 쓸어버리고 이 흐름으로 6.15에 민족통일 대축전을 성사시킨다”라는 놀라지 않을 수 없는 ‘투쟁계획이 담겨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 전복투쟁은 '4개의 단계'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1시기 (준비기: 4.18~4.30): 좌익 언론, KBSㆍMBC와 좌익 인터넷 매체를 이용
조직적 홍보활동 개시 - MBC 광우병 ‘기자수첩’이 도화선
▶2시기 (분출기: 5.1~5.18): ‘전교조’가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을 세뇌시켜
촛불 집회에 동원
▶3시기 (도약기: 5.19~5.31): 일반인과 ‘한총련이 이명박정부 타도 춧불집회 시작
▶4시기 (폭발기: 6.1~6.15): 좌익세력의 힘을 총결집하고 여론을 선동하여 6.13
미선이ㆍ효순이 6주기에 4.19와 같은 시민혁명을 촉발시킴으로써 6.15 ‘남북공동
선언’ 발표 8주년 되는 날 혁명을 완수함으로써 좌익 세상을 만든다.
여러분 ! 지금 뭐 하자는 겁니까 ??? 이제 그만 정신 차려야 합니다.
지금 이럴 때가 아닙니다.....ㅠㅠ
일부 좌익세력에 휩쓸려 소중한 가족과 우리나라를 저버리려 하십니까 ?
이제 그만 이성을 찾으셔야 합니다....제발
님도 이제 그만 우익세력에 휩쓸려야 할것 같습니다.
대운하 시나리오만큼 흥미진진한 픽션 잘봤습니다.
미선이 효순이를 이번사태와 연결시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지금 국민들의 외침이 미선이, 효순이 관련 내용입니까?
광우병 관련 국민들의 순수한 외침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됩니다.
누구도 국민을 정치적으로 이용할 목적으로 선동할 권리는 없습니다.
정치적 선동을 통해 무엇인가를 원하는 사람들은 더 이상 촛불문화제에 나와서는 안됩니다.
광우병자체가 가치중립적인 비정치적문제가 아닙니다. 숙지하시길. 글 한번 다시 보세요. 미선이 효순이 빼놓으면 지금 광우병 촛불집회도 있을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미순이 효순이의 일을 생각해보면 정말 안타깝고 슬픈 일이지만, 매년 이들을 기억하는 사람들과 그들의 촛불을 볼 때마다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정확히 6년전, 같은 해 6월 29일에 6명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윤영하, 한상국, 조천형, 서후원, 황도현, 그리고 박동혁.
이 분중 몇분이나 제대로 기억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윤영하 소령님, 한상국 중사님, 조쳔형 중사님, 서후원 중사님, 황도현 중사님, 그리고 박동혁 병장님.
이 여섯 분들 우리 국민모두가 월드컵에 열광할 때 모두 북한의 도발에 목숨을 잃으신 분들입니다.
지난 6년간 이 분들을 추모하는 촛불집회가 열린 적이 있던가요?
효순, 미선양의 사고와 책임을 회피하는 미국이 싫지만,
하지만 그와 동시에 효순, 미선양의 사건에 소위 '개거품' 물듯이 반응하는 몇몇 단체의 사람들이 서해'해전' 이야기만 나오면 쥐죽은듯 사라지는 것도 정말 싫습니다. 아니, 싫은 정도가 아니라 혐오스럽습니다.
이번 6월 29일, 앞으로 2주 가량 뒤에 전 입대 후 훈련을 받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날 뉴스를 접할 수 없다 할지라도도, 지난 6년과 비교해서 큰 차이는 없지 않을까.. 그런 씁쓸한 생각이 듭니다.
미국에 항의하는 촛불시위는 있어도, 북한의 의도적 도발과 인권문제에 항의하는 촛불은 없다는 건 무엇인가 잘못된거 아닌가요?
천벌을 저지른 미군을 옹호하자는 것도 아니고, 잊거나 용서하자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최소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6명의 장병들도 국민들이 효순이와 미선이처럼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심지어 고 김선일님도 촛불로 추모해드리는데.. 장병들의 목숨은 신경도 안쓰는건지..)
어쩌다보니 댓글이 길어졌네요 - 글의 주제와 어긋난 댓글이었다 생각하신다면 사죄드립니다.
마치기 전 마지막으로 효순, 미선양에게 조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부디 하늘에서는 행복하기를...
역사는 그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 믿습니다.
효순이 미순이는 의도된 살인이 아닙니다. 물론 그에 대한 처벌은 이루워져야 하지만..
양키 고홈을 따져야 될 문제가 아니죠...
그러면 조승희가 한 짓때문에 우리나라 재미교포들은 다 한국으로 들어와야 하나요?
효순이 미순이의 죽음은 마음이 아프지만 그것으로 인해 양키고홈은 말도 안되죠..
지금 이 시국에 효순 미선 추모식이 나오는것은 참 웃긴일이다.. 저 춧불 집회 주동자를 좌익. 빨갱이 . 한총련. 민노총 이라고 하면 ..그들은 알바라고 꺼지라고 한다.. 그런데.. 지금 쇠고기 촛불 시위에 갑자기 왠 효순 미선 촛불 ??? 효순 미선은 대표적인 반미 시위 이다. 이걸 보고도 좌 빨이 개입 안됫다고 말할 수 잇는 것인가? 그렇게 애국자고 추모 하려면 효순 미선 보다 서해교전으로 죽은 병사들을 위해 추모식과 촛불 집회를 해줄순 없는 것인가? 진정한 애국이 뭣이며? 선해교전으로 전사한 병사들을 생각해보라. 지금 이렇고 있을 때 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