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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라디오 리뷰
공동체라디오/Study Review | 2008/04/12 22:12

2006년에 개봉한 이준익 감독의 ‘라디오스타’라는 영화에서는 한 때 잘나가던 가수였던 최곤(박중훈)은 강원도 영월의 라디오 방송국의 DJ를 맡게 된다. 지방라디오 프로그램 DJ자리를 우습게 알았던 최곤은 라디오부스 안으로 커피를 시키게 되고, 급기야 배달 온 다방 김양을 게스트로 앉힌다. 그러나 다방 김양의 사연은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게 되고 이를 계기로 지역민들이 라디오 게스트로 참여하여 최곤이 맡은 라디오 프로그램은 지역민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게 된다.

과연 영화에서 최곤의 라디오프로그램이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라디오에 지역민이 직접 참여했기 때문이다. 다방 김양, 중국집 배달원 이씨, 아랫마을 곱창집 아이... 우리 주변 이웃들의 소소한 이야기들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좀 더 귀 기울이게 한다.

청개구리들이 어제 함께 공부한 공동체라디오도 이러한 것이 아닐까.

공동체라디오가 진정한 ‘공동체’라디오가 되기 위해서는 내 주변 이웃들의 이야기를 두루두루 보듬을 수 있어야 한다.(실제로 우리가 살펴본 공동체 라디오에는 지역민뿐만 아니라 장애인, 성적소수자, 외국인노동자 등 언론참여가 힘든 계층 또한 참여하고 있었다.)

유명 인기스타가 라디오DJ를 맡고 사연도 수없이 많이 올려야 뽑히는(그것도 어쩌다) 주류방송국의 라디오프로그램보다는, 선물은 안 보내 주어도 좋으니 그저 내가 올린 이야기가 잔잔한 음악과 함께 읽히고 이야기들을 주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는 모습들...

나는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의 과정은 공동체라디오와 같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말 할 게 있다면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100개의 의견이 있다면 100개의 의견표출창구가 존재하는 그러한 세상.

갑자기 든 생각인데, 우리 청개구리들도 공동체라디오 같은 사람이 되면 어떨까. 다수의 의견, 누군가 강요한 생각을 받아들이기보다는 좀 더 낮은 곳과 가까운 곳에 귀 기울이는 청개구리. 이러한 청개구리야 말로, 진정한 청개구리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대안언론실천모임 청개구리 아르헨티나백브레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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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BlogIcon 여울바람 2008/04/13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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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한 '조직'의 '생존요건'은 '다양성'일거라고 생각해. 그런 의미에서, 청개구리도 '다양한 개구리들의 가능성'을 취대한 이끌어내는가가 중요할 거야. 이 블로그에서 '공동체 라디오'처럼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 갔으면 좋겠군!ㅋ
From. BlogIcon 아르헨티나백브레이커 2008/04/13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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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생존요건은 다양성이라...중요하군

우리는 하나하나 스스로가 미디어가 되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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