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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특집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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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을 영화사상 최고의 인기 히어로로서 끌어올린건 역시 1989년작 [배트맨]일 것이다. 괴짜 감독 팀 버튼이 만든 이 그로테스크한 스타일의 슈퍼히어로는 그동안 '절대선(善)'의 이미지로 비춰졌던 영웅의 모습에 어두운 그늘을 입혀 독특한 캐릭터로 재창조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공 이전에 [배트맨]은 상당한 진통을 겪어야만 했다.


1.배트맨의 탄생

23세의 청년 밥 케인과 작가 빌 핑거는 1930년대의 미스테리 영화 [The Bat Whispers]를 참조한 어떤 캐릭터물에 대해 구상했다. 그리고 1939년 DC 코믹스의 “디텍티브 코믹스(Detective Comics)” 27호에 실린 “The Case of Chemical Syndicate”를 통해 배트맨을 세상에 내놓았다. 당시 배트맨은 오늘날 슈퍼히어로의 이미지 보다는 느와르 소설에 등장하는 시니컬한 탐정의 캐릭터에 더 가까운 인물이었다. (이 부분은 후에 다룰 [다크 나이트]의 성격을 이해하는데 결정적인 포인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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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Comics. All rights reserved.

최초로 배트맨이 등장한 디텍티브 코믹스(Detective Comics) 27호


“디텍티브 코믹스”로 데뷔에 성공한 배트맨은 시리즈로서도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게 되어 곧이어 독립적인 만화 시리즈로서 기반을 굳히고 이듬해인 1940년에는 동료 로빈을 얻어 DC 코믹스의 간판 캐릭터로 발돋움하게 된다.


2.영화 [배트맨]의 출발점

1943년에는 첫 번째 실사판 배트맨이 등장하게 된다. 총 15편짜리 시리즈로 구성된 [더 배트맨]은 루이스 윌슨이 배트맨으로, 더글라스 크로프트가 로빈으로 등장해 팀을 이룬 이 시리즈는 원작에 없는 '배트 케이브' 즉 배트맨의 베이스캠프를 처음으로 등장시키며 향후 배트맨의 세계관 형성에 많은 영향을 끼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이후 배트맨의 실사판은 꾸준히 TV용 드라마로 만들어지면서 명맥을 유지했지만 히어로물의 장르적 발전에 큰 변화를 이끌지는 못했다.

1970년대 후반, 배트맨의 인기는 사그러들고 있었다. 이때 마이클 우슬란은 벤자민 멜니커와 함께 배트맨의 영화화에 대한 판권을 D.C 코믹스로부터 구입했다. 우슬란의 목적은 궁극적으로 어둡고, 심각한 버전의 배트맨을 만드는 것이었으며, 이는 1939년 밥 케인이 자신의 창조물을 내놓을 당시 의도했던 방향과도 일치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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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th Century Fox Television. All rights reserved.

'배트맨'을 우스꽝스럽게 만들어 놓은 주범인 1966년의 TV 시리즈물.


우슬란은 영화판 [배트맨]의 각본을 그 당시 007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리처드 메이봄에게 맡기고 감독은 가이 해밀턴에게 맡기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두 사람의 거절로 인해 이 계획은 좌절된다. 뿐만 아니라, 우슬란의 영화화 계획을 받아줄 영화사들도 모두 거절의사를 밝혔었는데, 그 이유는 오직 하나였다. 1966년의 우스꽝스런 TV시리즈물로 이미 컨셉이 잡힌 '배트맨'을 진지한 버전으로 만드는건 미친짓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3.초기 각본

1979년, 우슬란과 멜니커는 새로운 제작자로서 피터 거버와 존 피터스를 영입한다. 그들에게 제시된 조건은 박스오피스 수입의 40%를 나눠준다는 것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1981년 후반에 1500만달러의 예산으로 진행할 것임을 언론에 알렸지만 여전히 이들의 계획을 지원해줄 제작사는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거버-피터스 콤비는 우슬란과 멜니커에는 아무말도 하지 않은채 워너 브라버스를 찾아가 설득에 성공했다.

이제 제작사를 구한 [배트맨]은 본격적인 사전 제작에 들어갔다. 1983년 (세 편의 007영화와 [슈퍼맨2: 도너컷]의 각본을 쓴) 톰 맨키에브이츠의 각본이 완성되면서부터 제작이 가시화되었는데, 톰 맨키에브이츠의 각본은 (훗날 로빈이 될) 딕 그레이슨의 기원과 조커, 그리고 루퍼트 쏜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제작진은 이 각본을 기초로 하여 1985년 이전까지는 개봉하는 것을 목표로 [배트맨]의 영화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때 책정된 제작비는 약 2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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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배트맨] 영화를 존재하게 만든 프로듀서 마이클 우슬란.


우슬란은 배트맨 역에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무명배우를 기용하길 원했으나 주변인물은 유명배우가 등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당시 알프레드 집사 역에는 명배우 데이빗 니븐이, 고든 시장역에는 윌리엄 홀든이 물망에 올랐다. 수많은 감독들이 [배트맨]에 관심을 나타냈는데, 그 가운데는 [고스트 버스터즈]의 아이반 라이트만이나 [그렘린]의 조 단테 같은 재능있는 감독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톰 맨키에브이츠의 첫번째 스크립트 (클릭하면 다운받을 수 있음)


하지만 생각처럼 순탄하게 계획이 진행된 것은 아니다. 무려 9명의 다른 작가들에 의해 9개의 각본이 새로 쓰여졌으며 이 와중에 제작은 점점 늦춰지지 시작했다. 대부분의 각본들은 배트맨 원작 중 "Strange Apparitions"에 기초를 두었으나 기본적으로는 맨키에브이츠의 초기 각본이 가이드 역할을 했다.


4,팀 버튼, 배트맨에 합류하다

1985년 [피위의 대모험]이 뜻밖의 성공을 거두자 거버와 피터스는 팀 버튼을 [배트맨]의 감독으로 점찍었다. 그러나 이들의 예상과는 달리 팀 버튼은 초반부터 파격적인 기행을 보여주었다. 우선 그는 그 오랜 세월동안 여러 각본가들의 '텍스트'로 작용해온 맨키에브이츠의 각본이 '유치하다'고 결론내리고 줄리 힉슨을 고용해 30페이지의 간결한 스크립트로 완전히 뜯어고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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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Comics. All rights reserved.

팀 버튼이 주목했던 조커 이야기, 알란 무어의 'The Killing Joke'


팀 버튼은 처음부터 '(제작자들이) 배트맨의 괴팍한 천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여겼다. 때마침 프랭크 밀러의 'The Dark Knight Returns'와 알란 무어의 'The Killing Joke'가 성공을 거두자 워너 브라더스사는 [배트맨]의 분위기를 어둡게 가져가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팀 버튼은 원작의 팬이 '전혀' 아니었지만 'The Killing Joke'의 스토리에 큰 감명을 받았기에 이를 전적으로 수용했다.


5.각본의 변화

1986년 워너사는 스티브 잉글하트에게 새로운 각본의 작업을 의뢰했다. 잉글하트의 초기 각본에는 맨키에브이츠의 각본과 동일한 캐릭터들이 등장했으나 스토리 라인은 전체적으로 다르게 구성했다. 그의 두 번째 각본에는 펭귄과 딕 그레이슨(로빈)을 제외시켰는데, 워너측에서는 전체적으로 잉글하트의 각본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잉글하트 자신이 [배트맨]의 각본을 작업하면서 생긴 복잡한 심정에 대한 스트레스를 호소했고 그는 결국 중도하차한다.

한편 팀 버튼은 배트맨 코믹스의 팬이 각본을 쓰도록 하기 위해 샘 햄이라는 각본가에게 의뢰했다. 팀 버튼식 [배트맨]의 아웃라인은 바로 샘 햄에 의해 만들어졌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비록 원작의 팬이긴 했으나 영화판 [배트맨]은 원작을 따라가지 않는게 좋다는 판단을 내렸다. 햄은 원래 브루스의 연인으로 내정되어 있던 실버 St. 크라우드를 비키 베일로 교체했고, 루퍼트 쏜은 샘 햄 자신이 창조한 오리지널 캐릭터인 칼 크리섬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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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rner Bros.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명배우 잭 팔란스가 연기한 칼 그리섬. 원작에는 없던 오리지널 캐릭터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조커의 변화다. 애당초 브루스 웨인의 부모를 살해한 범인은 조 칠이라는 캐릭터이지만, 팀 버튼은 (만화광이었던 샘 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조 칠과 조커 즉 잭 네피어의 캐릭터를 교묘하게 동일시했다. (물론 조 칠이라는 이름은 [배트맨]에서 언급되지 않으며 아마도 추측컨데 잭 네피어의 공범으로 등장한 인물일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팀 버튼은 조 칠의 역할을 조커가 대신하는 것으로 설정했다.)

하지만 [배트맨]은 워너측의 생각처럼 빠르게 진행되지는 못했다. 팀 버튼의 [비틀주스]가 흥행에 성공한 이후에야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이다.


6. 논란의 캐스팅 과정

배트맨 역으로 물망에 올랐던 배우는 멜 깁슨, 데니스 퀘이드, 톰 셀릭, 케빈 코스트너, 해리슨 포드, 찰리 쉰, 피어스 브로스넌, 빌 머레이 등 당대 최고의 스타급 배우들이었다. 멜 깁슨의 경우는 단지 '스판덱스 의상'을 입고 연기하기 싫다는 이유로 배역을 거절했고, 결국 그는 [배트맨]과 여름 흥행시즌의 강력한 라이벌이 되었던 [리쎌웨폰2]를 선택한다. 워너사는 팀 버튼에게 '검증된' 유명 액션 스타를 기용하라고 압력을 가했지만 팀 버튼은 리처드 도너가 [슈퍼맨]에서 크리스토퍼 리브를 선택했듯, 무명의 배우를 쓰길 원했다. 이는 제작자 우슬란의 생각과도 일치하는 것이었다.

뜻밖에도 존 피터스는 마이클 키튼이 브루스 웨인 역에 적합하다고 여겼다. 이미 [비틀주스]를 통해 키튼과 작업한 경험이 있는 팀 버튼으로서는 이 의견에 흔쾌히 동의했다. 그러나 배트맨 역으로 내정된 배우가 마이클 키튼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은 분노했다. 괴팍한 코믹물의 히어로와는 전혀 거리가 먼 왜소한 체격의 마이클 키튼은 아무리 봐도 배트맨과는 거리가 먼 배우였다. 이 사건은 워너 브라더스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만큼 한때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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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rner Bros.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비틀주스]의 마이클 키튼을 본 관객이라면 그 누구도 이 괴상한 마스크를 가진 배우가 배트맨의 브루스 웨인이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로인해 그의 캐스팅이 확정되었을때 팬들의 분노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무려 50000통의 반대 편지가 워너사로 날아들었고, 언론까지 가세해 팀 버튼의 [배트맨]에 부정적인 협공을 가하자 다급해진 워너측은 원작자 밥 케인을 고문역으로 기용해 모든 캐스팅과 프로덕션 디자인, 각본등을 승인했음을 강조하며 진화에 나섰다. 그럼에도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밥 케인과 우슬란, 샘 햄은 이번 캐스팅에 대해 엄청난 질문공세에 시달려야 했다.

배트맨의 미스캐스팅 논란에 맞불을 놓을 수 있는 방법은 상대역인 조커를 부각시키는 것이었다. 원래 조커의 날카롭고 신경질적인 이미지를 고려해 물망에 오른 배우는 팀 커리, 윌렘 데포, 데이빗 보위, 그리고 제임스 우즈였다. 하지만 이들의 이름값으로는 논란을 잠식시키기에 역부족이었다. 결국 제작진은 우슬란과 밥 케인이 1980년부터 점찍어 놓았던 '어떤 배우'를 섭외하기로 결정한다. 그 배우의 이름은 '잭 니콜슨'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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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rner Bros.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대배우 잭 니콜슨. 그 역시 원작의 조커와는 이미지가 다른 배우였으나 그가 오락물의 메인 악역으로 등장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단한 뉴스거리였다.


이미 대배우로서의 캐리어를 쌓고 있던 잭 니콜슨이 이런 초대형 오락물의 악역으로 등장한다는 것 부터가 대단한 화제가 되었지만 무엇보다 원작의 조커 이미지와는 달리 펑퍼짐한 아저씨의 이미지를 가진 니콜슨이 조커역을 한다는 것은 일부 팬들에게 있어서는 여전히 못마땅한 점이었다. 하지만 잭 니콜슨의 네임파워는 [배트맨]의 캐스팅 논란을 일단 진정시키는데는 유효한 전략이 되었다. 물론 잭 니콜슨이 요구한 조건들은 대단히 까다로운 것이었다. 그는 각본의 재수정과 함께 6백만 달러의 개런티를 제시했으며 (이는 출연자중 가장 많은 출연료였다), 추가로 흥행수입의 상당 부분을 옵션으로 가져갈 것을 요구했다. 훗날 그가 추가로 가져간 금액은 5천만 달러가 넘는다고 알려졌다.

한편 비키 베일 역에는 숀 영이 내정되었으나 그녀는 촬영도중 발목 부상으로 인해 도중하차해야 했다. 팀 버튼은 숀 영 대신 미셸 페이퍼를 기용할 것을 제안했으나 그녀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던 키튼이 함께 연기하는것은 다소 어색할 것 같다고 밝힘에 따라, 킴 베이싱어로 결정되었다. 당시 킴 베이싱어는 존 피터스와 연인관계였다.


7.개봉결과

여전히 [배트맨]은 감독 팀 버튼의 특이한 연출 경력과 마이클 키튼의 캐스팅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워너측이 2분 정도의 본편을 담은 예고편을 공개하자 그간의 우려섞인 목소리는 점차 수그러 들었다. 마침내 1989년 6월 23일, 2,194의 극장에서 동시 개봉한 [배트맨]은 오프닝 주말 수익으로 무려 4,000만 달러의 초대박을 터트렸다. 평단과 관객들의 열광적인 환호속에 이 기이한 고딕 스타일의 히어로 영화는 북미지역에서만 2억 5천만 달러, 전 세계적으로는 4억 달러가 넘는 흥행기록을 갱신하며 그 해 최고의 흥행작이 되었다. 이는 당초 스티븐 스필버그의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이 1989년 최고 흥행작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가볍게 뒤집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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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x office mojo. All rights reserved.

1989년 ,그 어느때보다 치열했던 박스오피스의 정상을 차지한 [배트맨]


팀 버튼의 [배트맨]은 유치한 아동물의 굴레에 머물던 배트맨의 실사판 중에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게 되었다.(물론 일부 원작의 골수 팬들은 엄청난 불만을 표시했다) 1986년 프랭크 밀러의 'The Dark Knight Returns' 이후 다크 히어로의 이미지가 부각된 배트맨을 의상부터 도시의 배경과 색감을 통해 완벽히 표현했으며, 캐릭터의 재해석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광기어린 조커 역을 선보인 잭 니콜슨의 열연도 모든 불신을 잠식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더욱이 가장 많은 반대를 받았던 마이클 키튼도 안티히어로 적인 배트맨의 캐릭터를 구축하는데 성공하여 이후 또한번의 배트맨 역을 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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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rner Bros.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배트맨 vs. 조커. 배트맨이 조커의 멱살을 잡는 이 유명한 장면은 훗날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 나이트]에서도 오마주된다.


리처드 도너의 [슈퍼맨]이 추구했던 진지한 히어로물을 한층 더 심도있게 구축한 팀 버튼의 [배트맨]은 향후의 슈퍼히어로 영화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으며 오늘날에 이르러서도 성공적인 슈퍼히어로의 대표적인 텍스트로 군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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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는 2008.7.24일자 다음의 메인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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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는 2008.7.26일자 미디어몹의 메인에 실렸습니다.

-계속-




* [배트맨]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 Warner Bros. Pictures. 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 참고 스틸: Detective Comics #27 (ⓒ DC Comics. All rights reserved.), Killing Joke (ⓒ D.C Comics. All rights reserved.), Batman 1966 (ⓒ 20th Century Fox Television. All rights reserved.), 비틀주스(ⓒ Warner Bros.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1989 박스오피스 ( ⓒ Box office moj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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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BLUE'nLIV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리플 후감상

    2008/07/24 10:23
  2. BlogIcon 짱구엄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젠가는 다룰 줄 알았다니까요~~!!!! 스타워즈, 슈퍼맨, 인디아나존스 시리즈 때부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왕ㅋ굳ㅋ

    2008/07/24 10:49
  3. BlogIcon Drac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른을 위한 히어로 영화로 만드는데는 성공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아동물 취급 받았던걸로 기억합니다 -_- ㅎㅎㅎ

    2008/07/24 11:00
    • BlogIcon BLUE'nLIVE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도 아동물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다능~

      2008/07/24 11:57
    • BlogIcon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배트맨]이 한국에서 흥행한 적이 없죠. 심지어 [배트맨 비긴즈]마저도 시원찮았습니다. 이번 [다크 나이트]는 작품성에 있어서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만 한국 관객들에게 외면받아온 배트맨이 과연 징크스를 깰것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2008/07/24 12:10
    • 후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어릴때 배트맨 봤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너무 어려워서 전혀 이해하지못했던 기억밖에는 안나네요..
      아마 끝까지 안보고 잤던 모양이예요.. ㅎㅎ
      당시엔 그져 슈퍼히어로라니까..
      베트맨, 슈퍼맨, 로보캅 뭐.. 이런거 뜻도모르고 영화보다가 중간에 잤어도 그냥 좋아했었어요.. ㅎㅎㅎ

      2008/07/24 18:00
    • BlogIcon 주성치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긴즈는 전국 관객 92만이었나
      진짜 완전 망했져;;

      2008/07/25 09:26
    • T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배트맨 비긴스는 팀버튼의 배트맨 팬으로서는 좀 짜증났습니다.
      솔직히 배트맨이라기 보단 까만옷입은 슈퍼맨 같은 느낌이었기 때문에 거기에 그 탱크같은 배트카는 정말이지.....
      다크나이트에서는 좀 달라졌는지 기대중입니다.

      2008/07/25 13:59
  4. BlogIcon rainis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0년 여름 방학 때에 브로드웨이 극장으로 보러갔던 기억히 생생하네요.
    직배 문제로 인하여 대 극장을 잡지 못하기도 했고...
    여전히 코믹물로 인식된 한국의 상황 덕분에... 극장 안에 국딩들이 꽥꽤되며 뛰어다녔던 아픈 기억이 있다능...

    2008/07/24 11:35
  5. BlogIcon Termin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크나이트가 너무 폼 잡고 나오시고, 미국 흥행이 잘 나가고 있다는
    기사도 보이고 해서 '이거 봐줘야 하는 건가...' 생각하고 있던 차에
    페니웨이님께서 이런 시기 적절한 글을 써주셨군요. 흐흐 ^^
    영화 본 건 팀 버튼의 배트맨과 그 다음 배트맨2까지는 본 것 같은데
    (기억은 거의 안 납니다만... --a)
    나중에 배트맨 비긴즈는 안 봤고요.
    다크 나이트 보기 전에 비긴즈를 봐야하나 싶어서 구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PS3 사놓고 블루레이 디스크로 영화를 하나도 못 봐서
    이걸 BD로 사볼까 하고 있습니다. 흐흐)
    계속 되는 페니웨이님의 글 기다리겠습니다. ^^

    '최초로 배트맨을 등장한'에는 오타가 '1980부터'에는 탈자가.

    2008/07/24 13:36
  6. 2_mi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
    개인적으로 배트맨은 2가 가장 수작인듯 싶어요..,
    팀버튼이 메가폰을 놓고 로빈이 나오면서 망가진 배트맨..
    철학보다는 오락과 상업적 유혹을 따라간 제작사의 판단에 많은 사람들이 분노했죠.
    마치 엑스맨3에서 그랬던것 처럼요..

    어쨋든 비긴즈부터는 상업성과 철학적 성찰을 고루 균형잡은 것 같아
    다크 나이트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봉날 보러갑니다!

    2008/07/24 14:55
    • BlogIcon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러니하게도 [배트맨 리턴즈]의 경우는 가장 팀 버튼의 색체가 짙은 작품이지만 논란이 많습니다. 균형을 잘 잡은건 오히려 1편쪽이었죠. 리턴즈의 완성도는 나무랄데없지만 향후 배트맨 시리즈의 방향성을 수정하게 된 계기를 제공했다는 면에 있어서는 좀 안타까운 작품이기도 합니다. 조금만 욕심을 덜 부렸더라면... 3,4편도 팀 버튼의 색깔대로 나올 수 있었을텐데요..

      2008/07/24 15:42
  7. BlogIcon TISTORY 운영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티스토리 입니다^^
    회원님의 포스트가 현재 다음 첫화면 카페.블로그 영역에 보여지고 있습니다. 카페.블로그 영역은 다음 첫화면에서 스크롤을 조금만 내리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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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24 15:24
  8. 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회이상 제관람하실꺼라는 페니웨이님의 다크나이트 리뷰보러왔더니

    1편부터 리뷰하시는군요 ㅎㅎ

    이것도 좋습니다만, 다크나이트리뷰는 언제쯤 ㅜㅜ

    2008/07/24 16:25
  9. 페니레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 그래도 요즘 저도 1편 2편을 찬찬히 뜯어 보며 이 어두운 고딕의 세계에 빠져 있습니다. 역시 배트맨 영화하면 팀버튼 영화 두개군요. 나만 그런게 아닌가 보네요. 로빈 포에버 비긴스 등등 많이 나오긴 했지만 난 아직도 배트맨 하면 팀버튼이 생각납니다. 참 연기들도 잘하는 명배우들이 많이 나왔는데 잭니콜슨과 대니드비토의 기괴 캐릭터 악역 연기는 참 기억에 선합니다. 암울한 영상이나 기괴하고 시니컬한 약간 일그러진듯한 세계관은 지금 봐도 참 센세이셔널 합니다. 전 고딕스런걸 참 좋아라합니다. 음악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락을 참 좋아해서 그럴수도 있겠습니다만.. 근데 위 얘기처럼 1편 보고 2편 보면 좀 다르죠. 비교적 분명한 1:1 선악구도에 나름 인간적 고뇌나 그런것도 나오지만 2편은 좀 다각적이고 정치적인 얘기가 많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사회의 야비하고 비열한 모습이랄지 음모랄지 악인은 더 많이 나오고 거기에 악인들끼리의 권모술수라든지요.. 그리고 배트맨이 맥을 못추고 좀 많이 까이기도 합니다. 1편에선 그래도 비키베일과의 러브러브한 로맨스도 좀 있었는데 2편은 별로 그런건 안 나오네요. ㅋㅋ 이 배트맨시리즈에는 공통적으로 대개 사회에서 떨어진 아웃사이더나 비주류에 속한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죠. 갱조직의 버림받은 2인자라던지 순진하고 촌스러운 늙은 커리어우먼, 부모에게 버림받은 장애 아이 등등 나름 사회의 아픔을 어느 정도 간직한 사람들의 얘기가 나온다는 겁니다. 너무나 기괴하고 어떻게 보면 천박할수도 있는 B급 세계관은 약간 주류에서 벗어난듯 하면서도 이게 또 독특하고 인간적인 매력으로 다가온다고 할까요? 전 이 배트맨 보기전에 비틀쥬스를 본적이 있는데 마이클키튼이 이렇게 변해 나올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비틀쥬스도 참 기괴하죠. 전 나중에 애기 낳아서 애기가 커서 포케몬이나 개콘 마빡이가 아니라 슬리피할로우나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좋아한다면 꽤나 슬퍼질것 같습니다만.. ㅋㅋㅋㅋㅋ 암튼 저도 요즘 배트맨 1편 2편 뜯어보며 회상모드에 있었는데 좋았습니다.

    2008/07/24 16:41
    • BlogIcon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긴 답글 감사합니다. 이번 연작리뷰는 [다크 나이트]의 개봉에 맞춰 기획한 것이므로 이어지는 2,3,4는 조금 가볍게 훑고 넘어갈까 합니다. [다크 나이트]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핵심은 팀 버튼의 [배트맨]과 놀란의 [배트맨 비긴즈]니까요 ^^

      2008/07/24 16:58
  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8/07/24 17:00
  11. BlogIcon 5thBeatle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역시 Dark Knight을 위해서 Batman부터 시작이군요. Tim Burton Mania로써 반갑기 그지 없는 글입니다.

    @3번 봐도 질리지 않는 Dark Knight인데, Review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2008/07/24 17:13
  12. BlogIcon octoch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곁다리로, 배트맨 영화화 뒤에 오락실용 게임이 나왔는데
    이게 또 묘미더군요.
    걷다가 뛰고 배트카 타고 움직이는게 다였긴 해도
    왠지 모르게 당기는 그런 오락이었다는...

    2008/07/24 17:27
  13. BlogIcon 산다는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다크 나이트는 보지 않았지만 이번 새 시리즈에서의 불만이라면 오리지널 격인 배트맨1과 배트맨 리턴즈에 비해서 그 분위기가 너무 밝아보인다는 것이었는데 다크 나이트에서는 어떻게 보일지 궁금하군요...

    2008/07/24 17:52
    • BlogIcon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걱정일랑 안드로메다로 날려보내셔도 됩니다.^^

      2008/07/24 17:56
    • BlogIcon 잠본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긴즈도 어둡기로는 만만치 않았던 것 같습니다만...OTL
      (팀버튼의 어두움이 뭔가 뒤틀리고 몽환적인 어둠이라면 놀란의 어두움은 왠지 메마르고 오싹오싹한 어둠이지요)

      2008/07/24 23:52
  14. 오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트맨을 다 봐왔지만 배트맨 비긴즈가 비로소 배트맨답다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으로서 감상을 짧게나마 남기지 않을수 없겠군요 ㅋㅋ

    1과 2는 그럭저럭 히어로 액션물로 괜찮았다 싶었지만, 배트맨3부터는 의상 컨셉부터 악당들의 행태, 그리고 네러티브까지 모두 아동물에도 못미칠 정도로 졸작이었다고 봅니다. 블록버스터 축에는 더더욱 끼지 못할 정도의 누추한 특수효과들까지....
    그리고 1부터 전편이 모두 그저 돈많은 히어로로서의 배트맨으로 밖에 조명하지 못했구요.

    헐리우드 영화의 요즘 추세가 그러해서인지 모르겠지만, 베트맨 비긴즈는 단순히 영화적 구성 뿐만 아니라 배트맨의 캐릭터를 의미심장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생의 고난을 겪었고 심하게 방황했으며 어두운 부분을 가진 능력자로서의 영웅이라는 요즘 추세가 배트맨 비긴즈부터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중후하고 심오한 분위기를 가진 블록버스터물로서 캐릭터와 영화적 구성을 가진 배트맨 비긴즈를 처음보고 어찌나 멋지던지.... 처음 본 이후로 지금까지 6번은 더 본거 같습니다.

    가난한 학생이라 극장구경은 잘 하지 못하지만 이번 다크나이트는 제가 반드시 극장가서 볼 영화중 한편으로 라인업 되어있습니다.

    8월달이 기대되는군요.

    2008/07/24 18:13
    • BlogIcon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답글은 곧 소개할 [배트맨 비긴즈]에 쓰셔야 할 답글 같군요^^ 여하튼 팀 버튼의 배트맨과 놀란의 그것은 어딘지 닮았으면서도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그 차이의 체감은 [다크 나이트]에서 분명해집니다.

      2008/07/24 18:21
  15. BlogIcon jyudo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트맨 시리즈 정말 많군요.... ㅎㅎ

    2008/07/24 21:54
  16. BlogIcon 천용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4편 박스세트를 샀으나....3, 4는 스패셜 피쳐만 돌려보는 중입니다. 본편은 그냥 없는 샘 치는 중.....

    2008/07/25 00:55
  17. 호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은 히스레저가 살아 돌아온다고 해도 조커역은 역시... 잭니콜슨이 가장 인상 깊은..

    2008/07/25 02:18
  18. 다크 나이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배트맨 분명히 봤을텐데도 너무 오래돼서 기억이 희미해요.
    제가 기억하는건 90년대의 배트과
    2000년대의 비긴즈에 나오는 배트맨뿐이네요...

    글 보니까 비하인드 스토리가 대단한걸요..배우들 캐스팅 과정도 그렇고 ㅎㅎ
    저는 비긴즈 복습이 아니라 배트맨 1,2부터 다시 봐야할 것 같네요...
    다음 글도 기대할게요. 근데 아무래도 다크나이트를 보고 난 후 읽어야 할 것만 같은..

    2008/07/25 04:06
  19. Hammer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트맨 1편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중 하나입니다. 의외로 잘 어울리는 마이클 키튼, 어두운 분위기, 잭니콜슨의 연기, 신나는 프린스의 음악, 더불어 킴 베신저의 눈부신 미모. 어느것 하나 빼놓을 수 없죠.

    2008/07/25 04:49
  20. BlogIcon 주성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니웨이님 배트맨3,4편좀 까주세요! ㅜ.ㅜ
    ...

    2008/07/25 09:27
  21. BlogIcon smere8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거 보고 싶네용

    2008/07/25 10:22
  22. scarlet0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 소중한 Batman~어릴적 만화때부터 팬이여요~~
    근데 이거 퍼갈순 없나요?ㅜ,ㅜ

    2008/07/25 11:25
    • BlogIcon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지에서 밝혔듯이 제 블로그는 저작권에 대단히 민감합니다. 퍼가는건 불가능하며 단지 주소링크 형태의 소개는 환영합니다. 이 점 양해바랍니다. 자주 오셔서 읽으시면 되죠 ^^

      2008/07/25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