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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30 13:02

이틀연속 비 ㅠ.ㅠ

어제부터 오늘 그리고
지금 글을 쓰고있는 이 순간까지는..

연길에는 계속 주룩주룩 비가....ㅠ.ㅠ

어젠 하루종일 막 나무도 뒤흔들리고
창문이 깨질정도로 막 미친듯한 바람..
태풍성의 날씨를 쵸큼 보였지만..
오늘은 그래도 조용히 비만..

그리고 전혀 5월답지 않은 날씨를 자랑하구있네요..

밤되면 온몸이 오돌오돌...

여기 좀 사셨던 분들 말에는..
여기가 원래 비가 잘 안오는 동네라고는 하는데..

그분들의 말씀과..
여기 올해의 날씨를 비교해보자면..
완전 다른날씨라는..

3월만 해도 엄청춥고..
눈이 엄청나게 오는데라구는 하는데..
의외로 꽤 따뜻해서 그때쯤 겨울옷은 다 접어버렸다는..??

하루 아니고 이틀 연속 비가오고..
또 사무실 책상 옆에 무슨 배수관이라도 있는지
계속 하루종일 물빠지는 소리만 들리고..

아훙..

이렇게 비오는 모습을 쳐다보고있으니..
그것도 반나절도 아니고..
이틀간 보니..
기분이 적적해지네요..

누군가 나가서 커피라도 마시고 수다라도 좀 떨고 싶다 해도..
비에 길은 다 흙탕물..
게다가.. 6시이후면 버스는 다 올스톱.. -_-;
쁠라스 커피값은..
아직 여기가 그런 커피문화에 많이 익숙해진 동네가 아니라그런지..
다른 음식값이나 음료값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비싼 커피값 -_ㅠ
커피 좋아하는 저로써는...참.. 타격이 크다는..

그리하야 여기선 스타벅스같은곳을..간다는게 대략 쉽지는않죠... ㅠㅠ
커피땡기면 그냥 맥심 -_-;;

저녁엔
비도 오고해서 국물있는게 살짝 땡겼던지라
라면(한국 신라면 같은게 아니라 -> 이런거) 으로 떼워주시고...ㅎㅎ

비오는거 보니
기분이 꿀꿀하니 뭐 하고싶은 것도 없고..
잠도 안오고..

아.. 역시 혼자 외국에 나와있는건 전에도 재차 강조했지만..
힘드네요 ㅠㅠ

곧 떠날걸 알고 와서 첨부터 와서 그런지
여기에 맘을 완전 붙이지도 못하고..

사람들을 알더라도 그냥 뭐랄까..
수박겉햟기식으로 알고지내는거같고..

기분이 적적하고 할떄..
맘을 터놓고 얘기할만한 사람들이 잘 없다는게.. 에구..
참 아쉽네요.. ㅠㅠ

곧 가서 볼꺼지만..
캐나다에 두고온 친구들도 보고싶고
그리고 역시나 이럴때.. 아 솔로라는건 참 슬퍼요.. ㅠㅠ
누군가 옆에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정말 굴뚝이라는거..;;;;;;;;;;;;;;;;;;;;;;;;;;;

노래는.. 주걸륜의 一路向北 (일로향북) .. Initial D영화 주제가입니다
가사가 참 뭔가 그런 멜랑꼴리한 분위기랑 좀 맞는거같아서
살포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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