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동호회] 개미도 뭉치면 성공투자 보인다


요즘 소액으로 주식하시는 분들 많죠?

아무래도 큰 돈을 투자하기에는 불안하고,

소액을 투자해서 용돈이라도 벌면 꽤 쏠쏠하잖아요. 기분도 좋고.

저도 그런데요,

그런 소액투자자들이 요즘 서로 모여서 함께 투자를 한다는 소식이 있어서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같이 투자하는 이유요? 원칙을 지키는 데 있죠." 직장인 투자동호회가 진화하고 있다. 뜬소문을 듣고 투기하는 동호회를 넘어 원칙을 세우고 지키는 투자로 발전하고 있다. 잘나가는 주식투자동호회에서는 자기만의 투자 기법도 만들고 동호회 안에서 펀드도 만들어 운용하기까지 한다. 일부 동호회는 헤지펀드 차익거래까지 연구할 정도니 전문가 뺨치는 수준이다.

◆ 늘고 있는 주식투자동호회

= 지난해 중국펀드 열풍과 코스피 2000을 경험했던 국내 직장인들에게 주식투자는 여전히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다. 하지만 개별 종목에 혼자 투자하기란 부담스럽다. 이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사내 증권 정보통으로 꼽히는 소위 재야 고수를 중심으로 투자동호회를 만들어 십시일반 돈을 모아 투자하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건설회사에 다니고 있는 A씨. 대학 동아리 친구들끼리 만나면 주로 주식 이야기를 나누다가 같이 투자동호회를 만들기로 의기투합했다. 주축이 된 것은 기업정보를 많이 듣게 되는 회계사 친구 B다. C주식이 M&A호재가 있다고 해 수중의 돈 1000만원을 덜컥 투자해 처음 며칠간 주가가 꾸준히 올라 돈을 더 넣을까 행복한 고민도 했지만 매도 타이밍을 놓친 것이 화근이었다. 해당 종목이 하한가로 곤두박질치면서 10% 정도 손해를 보며 손절매를 해야 했다. 사실 지금까지 직장인 투자동호회는 이처럼 설익은 투자 정보에 의존해 단기 차익을 노리는 것이 대다수인 게 현실이었다. 인터넷 동호회 대부분도 그럴듯한 주식 도사들 얘기만 믿고 추종자들이 덜컥 투자하는 형태가 많아 성숙한 투자문화와는 거리가 멀었다.

◆ 장기 가치투자 지키기 위한 동호회

= 하지만 요즘 투자동호회는 기업가치 연구를 내세우며 한 단계 앞서나가고 있다. 팍스넷을 통해 활동하는 쥬라기투자동호회, 인터넷에서 유명한 이 동호회는 전국 회원이 660명에 이른다. 이들이 눈에 띄는 이유는 40년 장기 투자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있다는 점이다.

동호회를 이끌고 있는 김철상 씨는 "지난 60년부터 90년까지 국내 주식시장은 연평균 24% 성장했다"면서 "연 25%를 목표로 시장수익만 따라가면 40년 뒤 7500배가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보통 사람에게 이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투자동호회는 말보다 어려운 원칙을 지켜가기 위한 장치라는 설명이다. 회원들은 분기별로 자기 투자에 관한 보고서도 내고 잘못된 선택에 대해 반성을 하는 시간도 가진다.

투자의견을 나누고 있는 주식투자 동호회 JBC회원들
이와 함께 이들이 사용하는 구체적인 기업가치 분석방법도 주목할 만하다. 기업의 펀더멘털은 설비투자와 매출이 좌우한다는 주식 투자의 기본을 강조한다. 일명 '설비투자 턴어라운드'라는 투자법으로 김철상 씨가 엔지니어 출신으로 IT업체에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개발했다. 당시 회사는 막 설비투자를 시작한 상태였는데, 투자 과정을 지켜보며 재무제표가 언제 어떻게 바뀌는지 직접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실적이 좋아지더라도 투자가 한창 진행되는 기간에는 비용처리로 주가가 크게 오르기 어렵다"면서 "감가상각처리를 보고 있으면 이것이 한풀 꺾이는 구간이 존재하는데 이때 실적까지 좋아진다면 투자 적기"라고 말했다.

이들의 방법에 따라 최근 오를 만한 유망종목을 꼽아 달라고 부탁하니 LG마이크론, 삼성SDI, 한국제지 등 막 설비투자가 완료된 곳을 말해줬다. "한국제지의 경우 지난해 공장이 완공됐고 삼성SDI도 4년 동안 2차전지 투자가 한창 진행돼 이제 실적을 기다리는 단계에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도 주력 종목의 하나인데 중국, 동유럽, 북미의 생산설비 투자가 완료되고 있는 시점이란 것이 이유다.

◆ 펀드 만들어 직접 운용도

= 투자동호회는 이제 단순투자를 넘어 펀드를 만들어 직접 운용하는 단계까지 도달했다. 75년생 이상인 젊은 층으로 구성된 JBC는 운용규모가 1000만원인 JBC40과 500만원인 JBC50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운용자금은 회원들의 회비와 출판 인세 수익을 기초로 마련됐으며 운용자 역시 동호회 멤버로 구성했다. 동호회 내에서 탄우, 선수날팀장, 스탠다드로 불리는 3명이 펀드매니저다. 직업군인, 보험회사 직원, 제2 금융권 출신 등으로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라는 점도 재밌다.

이들의 운용 성적은 어떨까. 기간이 짧아 평가하긴 이르지만 JBC50은 운용 6개월 수익률(3월 말 기준)이 -5.16%를 기록했으며 JBC40은 1.01%였다. 하지만 동호회 내 반응은 긍정적이다. 보통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한 펀드의 경우 비난이 가득한 것이 일반적이지만 투자철학에 따른 것이니 단기 수익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동호회 특성상 투자자와 펀드매니저가 자신들의 투자 철학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공유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주식투자동호회 활동을 하는 투자자들이 지키는 원칙 중 눈에 띄는 것이 소액 안전 투자다. 생업이 따로 있으므로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고 조금 남는 여유자금으로 안전하게 투자하겠다는 생각이다.
/매일경제-이재화기자



소액투자자들의 모임이 전문가 못지 않네요

역시 '뭉쳐야 산다!'인가요?

성실곰도 동료들과 우량 정보를 주고받고는 하는데요,

믿을만한 사람들끼리 모임을 하면 여러모로 좋겠네요

여러분도 도움될만한 주식투자동호회를 알아보는 건 어떨까요?

 tag:재테크,펀드,주식,투자,재무설계,자산운용,자산,금융,주식투자,주식투자동호회,동호회

추천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신용도사 조대리